4가지 파트를 나눠서 그주제에 맞는 각각의 부부문제 이야기를 다루고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수록 하고있네요
문제가 되거나 중요글씨는 초록색으로 강조하였구요.
Part가 끝날때마다 자가진단 test가 있어요
문제들을 해결할떄 심리학적인것과 병행하여 실제로 수행해보게하는 해결이구요..
솔직히 이 자가진단에서 저는 아주 문제가 많았던거 같아요
특히 저에게 문제가 된 자가진단은 인터넷 중독과, 부부관계, 우울증, 화병쪽이었는데요
그래서 제가 더욱 이책을 체험해보고 싶다고 했는지 모릅니다.
아직 저희아가는 3개월밖에 되질 않았어요. 그래서 아직 좋은부모인지 나쁜부모인지 칭하기엔 어렵고, 아이에게 잘해주려고 노력은 하고있답니다. 울어도 잘달래주고 하는..그런..
그래서 그런건 문제가 되지않는데 , 울부부사이에 문제가 많이있네요.
이책의 여러 부부들과 마찬가지로 저희부부에게도 많은문제가 있어요
일단 나이차이가 10살차이나 나요.
그래서 세대차이가 약간있답니다.
남편이 물론 제가 어려서 많이 이해해주려고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해도 속상하고
억울하고 저렇게 생각해도 속상하고 억울하다고 생각하며 지내온것 같아요.
서로 마음맞아 결혼했다고 생각한건 뒷전에 있었던것같습니다.
이책을 보며 느낀것은 서로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하고 한걸음씩 물러서서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이해하고 , 또 배려해야 한다는것이예요
그렇게만 된다면 모든 문제들의 반이상은 풀수있지 않을까싶네요.
상대방의 불만이 뭔지 원하는게 뭔지 차분히 이해해주고,
서로가 하나씩만 맞춰줘도.............. 둘이되잖아요.
..
이책을 읽고선 저도 그래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또한 네탓이다 내탓이다하며 과거를 들추고 인격을 모독하고..
솔직히 사랑하는 사람끼리 만났는데 그런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고,
뒤돌아서서 후회하고 하잖아요...
가까운 사람일수록 한번만 더 생각하고 생각하면 관계가 훨씬 좋아질거라고
이책은 말해주고있네요.
남자들은 항상 존중받고 싶어하고 아내의 한마디한마디에 힘을얻는데
저같은경우는 너무 매일 농담식으로라도 멍청하다느니 라는 말을 서슴없이 했었던것
같아요. 그것도 10살차이나는 남편한테요..
이책을 보면서 느낀것이많네요.
세상에는 우리보다 더 심한 상태의 부부들도 많다는걸 꺠달았습니다.
성적인 문제부터, 분노,화병, 돈문제, 무관심문제, 아이같은 사람....
믿음신뢰문제, 의부증..우울증 집착 ,술 ,게임중독등의 다양한 부부들을 만나봤어요
그문제들을 다루면서 저의 감정도 같이 빠져들었어요
제가 꼭 저여자같고 남자같고 했으니까요
끝에 다풀어서 화해해가고 잘풀어져 나갈떄는
제마음속 앙금도 풀어져 나가는 그런느낌이었어요.
우울하다가도 뭔가 확풀리는 그런느낌이요.
저도 저중에 상당수를 가지고 있어요.
솔직히 우리 남편이 저같은사람이어서
똑같은 사람둘이 만났다면
벌써 이혼하고도 남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부부문제 고민도있고, 산후우울증 문제도있고, 분노를 잘못참는 성격도있고 ....
하지만 지금생각해보니 울남편이 항상 한걸음 물러서서 이해해주고
사랑해주고 보듬어주고 해서 제가 지금까지 있는게 아닌가싶네요.....
저또한 이책을 빌미삼아, 남편이 저에게 했던것처럼 한걸음 물러서서 이해해주고
사랑해주고 해야겠어요 (제가불만인것을 하나씩 얘기해가며 이책을 빌어 잘해결해야겠어요)
저혼자만 지루하다느니, 억울하다느니 그런생각한게 참으로 미안해집니다.
앞으로 더욱더 많이 사랑하고 존중해줘야겠습니다.
이런좋은사람 앞으로 다시는 못만날거라 생각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