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마을금고를 통해 알게 된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30여 년만에 찾은 북한산...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막상 가 보지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에야 찾게 된 나의 귀차니즘!망할~
어찌 됐든 찾았고,감동했으며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으려 줄지어 선 사람들을 뒤로 하고 쓰윽 올라가서 표지석만 찍고 휘둘러 보고 내려왔다!
싸구려 등산화가 말썽을 피워서 ,온통 바위뿐인 하산 길에 위험한 경우도 있었지만 ,잘 극복해낸 내가 대견하기만 하다!^*^
예전과 달라진 건 주변환경 뿐이었고,접근을 제한해서 잘 보존되고 살아있는 모습으로 다가와 준 것인데...
쉬지 않고 정상까지 치달을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는 것도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더욱 열심히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필요성도 적극 깨달은 알차고 행복한 산행이었다!
나는 오늘 하루 자연인이었다~!^*^
뒤풀이까지 근사하게 하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도와준 마을금고와 산악회 회원 여러분들에게 고맙고,
그들 모두의 건승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