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월 16일 오후 3시 대학로의 한 공연장.
무대 바로 앞에서 "늘근 도둑 이야기"를 관람하게 되었어요.
더 늙은 도둑에는 유형관님께서, 덜 늙은 도둑에는 정경호님께서, 수사관에는 민성욱님께서....
최철민님께서 나올 줄 알았지만, 오늘 공연은 아니라네요.
대신 깜짝 출연으로 조재진님께서 나오셨어요.
등장이 심상치 않았지요. 얼마나 깜짝 놀랐던지....^^
이 연극은 시작한지 20년이 되었대요.
시대적 해학을 공연한 것인데요, 이번 공연은 날카롭지는 않았어요.
그렇지만, 좋은 공연을 좋은 사람과 같이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