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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나의 주말. 당분이 가득 넘쳤던 주말.


BY 사교계여우 2018-12-03 01:29:38



자전거를 타러 나간 딸래미가 대문을 열더니 갑자기 손을 내밀어보란다.
내밀었더니 더 크게 양손을 쫙?벌려보랍니다.
알고보니 달달구리가 가득한 박스를 내밀려고 서프라이즈를 준비한 것!!!
원래도 사랑스럽지만 이럴 때 마다 더더더 예쁜 것.!!

집에서 좀 걸리는 디저트 전문점인데 내가 거기를 좋아했던걸 기억하고... 깜짝 감동.!!
밖에 외출할때마다 문방구에서 주전부리 사먹으로 준 용돈을?쓰지도 않고 차곡차곡 모아 사왔단다..

종류를 너무 편파적으로(?) 골라 왔지만, 엄마 주겠다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이 정도 골라왔으면 감동 점수 더해서 합격..!!!!!!!

당분으로 사망할 것 같은 약물...
아니 시럽 케이크. 스폰지보다는 거의 무스에 가까운데 몹시 달기 때문에 블랙커피 필수입니다.
(케익에는 언제나 블랙만이 진리라고 생각.?)

에클레어(로 추정되는)는 어지간해서는 실패가 없지요.
과하게 눅눅해지지 않는 이상 바삭하거나/포슬한 겉과 부드러운 크림의 속이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입짜리 미니 에클레어를 선호하지만 길든 짧든 맛은 맛이기 때문에 사실 별 차이는 없습니다.

일주일동안 칼로리를 줄이네 저탄수 라이스롤을 먹네 했지만
주말에 이렇게 케익을 흡입해버리면... 도로아미타불.....

오늘 한거라곤 마라탕 먹고 케이크 먹고 커피 마신것 뿐인데 어째서 이 시간인지,
내?주말은 어디 갔는지, 이래이재 조래조래 생긴건데 어디서 못 보셨는지...
헤매고 있다면 어서 돌아와주세요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시 일주일을 기다려야하는.. 워킹맘...

그래도 충분히 행복합니다.!!
[오늘의미션] 나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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