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 호비 극장판 5살 딸과 함께 보고 왔어요 

직장맘인데 8시라서 넉넉히 도착해서 오랜만에 종로3가의 맛집에서 저녁을 먹고

딸과 함께 피카디리 극장에 갔답니다.

일찍 오니 캐릭터 인형들과 사진 찍는 시간도 있어서

딸도 토끼와 함께 사진도 찍고 팝콘도 사면서 영화시간을 기다렸네요.

좋았던 점은 중간에 쉬는 시간에 화장실도 갈 수 있고,

체조도 해서 아이들 주의환기에 좋았던 것 같아요.

쉬는 시간에 딸이 무대 위에 나가서 같이 체조한다고 해서

나가서 캐릭터 인형들과 같이 춤도 추고 넘 잼있게 좋아하더라구요.

영화는 실사와 만화를 반반씩 섞었는데,

딸은 만화 부분을 더 좋아했어요.

또 영화 중에 호비 부채를 부쳐서 힘을 보태는 장면이 2번 있는데,

요즘 번개맨에 빠진 딸도 부채를 열심히 부치면서 힘내라~힘내라~를 외치며

같이 응원했어요.

실사 부분은 5살 딸이 좀 지루해하긴 했지만,

오랜만에 아줌마 닷컴 덕분에 좋은 공연 봐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