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닷컴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시사회에 참석했다.
요즘처럼 답답할때 코메디 영화라도 한편보면 도움이 될까하고
남편과 함께 건대역까지 먼길을 갔다. ㅎ ㅎ ㅎ
아뿔사!
어린이 영화인것을 몰랐다. 아마 관람객중 우리부부가 가장 연장자인것 같았다.
그러나 멋있는 풍경과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의 연기와 용감함
과연 우리나라 어린이들도 그럴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하면서
아이들이 많아 소란할까 걱정을 했지만
울 어린이들 수준 정말로 높았다. 떠드는 아이는 한명도 없이
영화에 집중하고 있어 오히려 내가 기침을 할까 걱정이 되었다.
이정도로 아이들이 몰입할 정도라면 아이들에게는 좋은 영화일것이다.
엄마와 아이들 손에는 팝콘과 먹을것 가득하지만 그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다행히 남편이 아무 불평이 없어 오는길에 맛있는 일식을 먹고
귀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