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노라노"가 누군지 모른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두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놓고 잠시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정말 가볍게, 잠깐 보고 와야지~ 생각하고 응모한 시사회다.
영화 포스터에서 뭔가 옛날 느낌의 영화가 아닐까 싶었고,
시사회에 온 주 관객연령층이 5,60대로 다소 높은 것 같았다.
그럼에도 모녀지간, 친구지간, 부부지간...
정말 다양한 관객들이 한 자리에 모인 듯 했다.
대한민국 1호 패션디자이너, 우리나라 최초로 패션쇼를 개최한 노라노...
그녀의 일생을 다룬 다큐 영화.
영화를 보면서...
'참 멋진 여성이다... 참 멋진 인생이다...'
그 분의 인생을 더듬어 보면서 나 자신까지도 참으로 행복한 90분이었다!!^^
나도 엄마랑 같이 왔으면 정말 좋았겠다 싶은 영화...
시사회 후 감독과의 대화에서도 감동적이었다.. 감사하다는 평이 많았다.
암튼, <노라노>라는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이렇게 행복한, 소중한 시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