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치맘/아줌마닷컴/맘스홀릭 이벤트에 초대되어
<두부요괴> 시사회에 다녀왔어요^^
- 2013년 11월 21일(목) 오후8시 메가박스 코엑스 -
운좋게도 이번엔 세 군데에 중복 당첨되어 우리아이들 어린이집 친구와 함께 했어요^^
여럿이 함께 하니 더~ 신이 나는지...
네 명의 아이들은, 지하철에서도 전세낸 마냥 시끌시끌~~ 난리도 아니었네요! -_-;
덕분에 전... "발 달린 네 아이들" 단속하느라 정신없었죠 ㅠㅠ
메가박스에 도착하자마자, 시사회 부스에서 표부터 찾고,
옆에 세워져 있던 두부요괴 스탠딩 앞에서 우리가 다녀간 흔적, 인증샷 남기기~!! ^^
주인공이 '두부' 라 그런지 상영관 입구에서 '두부과자' 를 한 봉지씩 나눠주셨어요^^
아... 이거 완~전 "횡재"한 기분!! ㅋㅋㅋ
아이들이 자리에 앉자마자 저 두부과자 먹느라 잠~시 조용해지기도 했네요 ㅎㅎ
그럼, 영화 <두부요괴> 이야기 시작할께요~~! ^^
우리의 주인공 '두부요괴'는 큰 머리에 짧은 팔다리, 2등신의 비율을 자랑하는
귀엽고 우스꽝스러운 외모 때문에
요괴들 사이에서, 심지어 인간에게조차도 놀림을 받아요.
그런 모습을 보고 아빠인 '요괴대마왕' 은 아들 '두부' 가 못마땅하죠.
매일 화만 내시는 아빠를 떠나, '두부' 는 엄마를 찾아가기로 결심하고,
결국 작지만 근엄한 스승 '달마' 와 함께 길을 떠나요.
하지만 사악한 너구리들의 속임수에 넘어가 낡은 오두막에 갇히게 되고...
그렇게 200년이란 시간이 흘러 우연히 밖으로 나오게 되지만,
세상은 이미 많이 변해 있었고, 요괴들은 찾아볼 수 없어요.
그래서 '두부' 와 '달마' 는 요괴가족들을 찾아나서게 되고,
'저승사자' 와 '도토리' '삼색고양이 요괴' 등 요괴친구들을 하나둘씩 만나게 돼요.
한편, 사악한 너구리들은 인간을 조종하여 욕심에 가득찬 인간들로 하여금
아직도 나쁜 짓을 하고 있고, 세상을 너구리들이 지배하는 세상으로 만들려고 해요.
다시 위기에 처한 '두부'... 요괴가족들은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요? ^^
어린 아이들은 영화가 무섭다고도 하고, 내용이 좀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긴 했어요.
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면,
인간을 살리기 위해 '두부' 가 사라지기로 한 장면에서
저희 5살 딸아이를 비롯, 몇몇 아이들이 눈물을 훔치며 울었다는 거^^
너무 슬프다며 울던 아이들 모습이 전 참~ 예뻐 보이더라구요!^^
암튼, 덕분에 우리 아이들도, 엄마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