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라는 배우의 이름만 들어도
기대가 되는 연극...
배우같지 않은 외모
낮은 음성
고함을 지르지도않았고
그냥 잔잔히 약간 쉰 목소리로...
그러나
김혜자씨의 모노드라마는
한시간반을
숨직이고 연극에 빠져들게 했다
10살짜리 역을 한다는것이
첨에는 굉장히 어색했지만..
그저 우리 할머니가 얘기해주는것처럼
익숙했다
정말 기대만큼 더 감동이 컸던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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