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닷컴에 오랜만에 응모했더니 감사하게도

뽑아주셔서 용산 cgv 다녀왔답니다.

제목: 이디야와 얼음왕국의 전설

 

제목만 들으면 주인공은 이디야라는 여자인줄 알았는데 남자라는 거

 요즘 대세인 겨울왕국이랑 비슷한 얼음왕국이라 해 별 기대안하고 갔답니다.

(솔직히용)

 

표 한장을 더 주셔서 저도 아이들과 팝콘을 먹으면서

같이 보게 되었답니다.

 

 

 

 

둘째놈이 자기 안웃었다며 다시 찍을 것 요구해서

다시 찍었어요

(마음에 드느냐??)

 

 

이제 큰딸은 엄마 표 사진 찍어야지!!~~~

하며  이렇게 사진도 본인이 찍어주십니다.

 

 

포스터를 보고 놀란건

바로 슈렉과 마다가스카 제작진이 만들었다는 것에 놀라워구요

저기 보이는 귀엽둥이 동물

뽀로로의 루피 좀  닮았네요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세명의 주인공이네요

왼쪽에 있는 막대기를 들고 있는 저 잘생긴 이뉴이트 청년이 주인공

이디야입니다.

 

 

줄거리는 대략 요약하면요 

하얀 눈과 얼음으로 둘러싸인 북극에서 어느 날 갑자기 동물들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악마의 정령과 계약을 맺은 주술사의 계략으로 지금까지 마을을 수호해주던 북극의 여신 세드나의 노여움을 산 것!

꽃과 나무, 동물과 열매로 가득하지만, 오직 순수한 마음을 가진 자만이 들어갈 수 있다는 전설의 땅 사릴라만이 마을의 유일한 희망이다.

북극과 부족을 구하기 위해 세 명의 친구 이디야와 푸툴릭 그리고 애픽은 사릴라를 향한 끝없는 모험을 시작한다.

모험 도중 위기의 순간에, 이디야는 자신도 모르게 숨겨져 있던 신비한 주술사의 힘을 발휘하여 친구들을 구한다.

주술사 크룰릭은 이디야의 신비한 힘을 두려워하며, 세 친구의 모험을 방해하기 위해 사악한 음모를 꾸미기 시작하는데……

 

(줄거리는 네이버 영화에서 복사해왔답니다.)

 

 

이디야는 주술사의 운명을 타고났지만

처음에 받아들이지 못하지요

위험한 순간마다 그의 놀라운 능력이 발휘되면서 무사히 전설의 땅인

사릴라땅에 도달하고 악마의 정령과 계약을 맺은 부족의 오랜 늙은 주술사를 물리치고

이디야는 부족의 주술사기 된답니다.

 

더욱히 오랫동안 친구의 여자로만 인정한

에픽과의 사랑도 확인하구요

죽마고인인 푸틀릭과의 우정도 더욱 굳건해지죠

 

이 영화를 보면서 친구들과의 우정,사랑,꿈,선과악등

많은 것을 일깨워 주더군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서 너무 어렵지도 않으면서

자연스레 심어주고 있습니다

 

같이 갔던 팀들도 다 들 괜찮은 영화라며

재밌게 봤다며 만족해 햇답니다

몰론 아이들도 몰입해서 보았구요

(점점더 애니보다는 12세나 전체관람가 영화를 더욱 선호하는 나이가 되었어요)

 

전 이런 잔잔한 애니가 정말 좋아요

모처럼 만에 잔잔하고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애니메이션

보고 싶으시다면 이디야와 얼음왕국 추천합니다.

 

(팁: 요즘 별그대에서 도민준씨 인기폭발인데요

여기서 이디야는 놀라운 초능력을 발휘해서 자기 여친 구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거든요

그래서 전 이디야를 북극판 도민준이라고 지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