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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마인드 보고왔어요~!^^


BY 비니혀니 2011-01-07 01:37:51

 

메가마인드 (Megamind)

감독 톰 맥그라스
출연 윌 페렐, 티나 페이, 조나 힐, 브래드 피트, 김수로
개봉 2010, 미국, 95분
펑점

◆제목: 메가마인드

◆관람일시: 2011년 1월5일 수 저녁8시

◆관람장소:  목동CGV

 시사회에 당첨이 되어 메가마인드를 보고 왔어요~!

 작은아이가 이제 4살이 된 꼬마라서 3D가 무지 부담이 됐었는데 이번엔 아이가 정말로 집중해서

 안경도 절대 벗지 않고 잘 봤습니다. 그 덕분에 저도 느긋하게 영화를 감상할수있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선과악의 싸움이지만 그속에서 영원한 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교훈적인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

악당 메가마인드는 용감한 메트로시티의 수호자 메트로맨과 늘 대결을 합니다.

결과는 100전 100패...그러나  어느날 메가마인드의 괴략에 빠진 메트로맨이 정말로 죽게됩니다.

악당이 도시를 점령해 버린 메트로시티는 황페해져 갑니다. 그러나 메가마인드는 이 혼자만의 악당놀음이

너무나 시시해 졌습니다. 무엇인가가 허전함을 느끼게 되는데 그것은 악당이 있으면 용감한 수호자가 있어야

자기의 대결도 재미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여기에서 그의 황당한 영웅만들기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메트로맨의 마지막 죽기전의 망토에서 그의 비듬으로 DNA를 추출하여 최고의 슈퍼 유전자를 만들게 됩니다.

이제 영웅이 될 인간을 물색하기만 하면 되는데 ...실수로 인해 엉뚱한 카메라맨 할이 그 슈퍼유전자를 맞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은 그 넘치는 힘을 조절하지 못하여 쓰지를 못하는데 메가마인드는 그에게 새로운 이름과 훈련을 시키어

그를 타이탄이라는 영웅으로 만들준비를 끝냅니다.

여기에서 주목할점은 할과 메가마인드가 동시에 좋아하는 록산느라는 여기자가 있었는데 그녀로 인해 이 두 사람의

이상한 관계는 깨지게 되고 맙니다. 악당은 영웅으로...영웅으로 만드려 했던 할은 악당으로..

그의 마음속에 있는 악이 꿈틀가리게 된 것이죠...이제 그를 막으려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게 됩니다.

록산느와 메가마인드는 메트로맨의 본거지에 가서 무언가 단서를 얻으려 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그들은

예기치 않은 상황과 맞부닥치게 됩니다. 죽은줄로만 알았던 메트로맨이 살아있는것입니다.

그들은 메트로 맨에게 타이탄의 존재를 알리고 세상을 다시 구해줄것을 부탁합니다.

그러나 메트로맨의 의지는 단호했습니다. 그는 더이상 다른이들만 도와주는 삶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며

평범한 사람이 누리는 삶을 살고자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자신이 죽은것처럼 상황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메트로 맨은 메가마인드에게 음과 양이 있다면 반드시 마음속에 착한 선의 기운이 있다고 자신의 의지로

모든 상황을 바꿀수 있다고 조언을 해 줍니다. 여기에서 메가마인드는 세상을 구할힘이 자기에게는 없음을

한탄하며 스스로 교도소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악당 타이탄은 록산느를 납치하여 메가마인드를 불러내게 됩니다. 타이탄에 맞서는 메가마인드의 불꽃튀는 대결은 결국 새로운 영웅을 탄생하게 됩니다.

록산느와의 사랑도 또한 악당이 아닌 새로운 영웅으로 거듭난 메가마인드는 더이상 세상의 어두운 그늘에

갖힌 패배자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영웅으로서 재탄생을 메트로맨이 흐뭇한 마음으로 지켜보며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비록 애니메이션 이었지만 우리들의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미래와 자신의 모습을 바꿀수 있다는것을

다시 한번 일깨울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너무나 멋진 영화를 볼수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