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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토크 콘서트 '나쁜여자' 를 다녀오다...


BY 주리랑 2015-04-11 12:43:57

2015. 4. 10 금요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 공연!


오페라 토크 콘서트 '나쁜여자' 를 다녀오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사온지 5개월이 넘었다.

서울과 달리 공연을 볼 기회가 많이 사라졌던 참에 오페라 토크 콘서트를 볼 기회가 생겼다.

나에게 아줌마닷컴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

아줌마가 된 것에 후회하지 않게 해주는 활력소가 되어 주는 곳이다.

다소 생소한 '나쁜 여자' 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그중 사회자 김성경의 '여자의 적은 여자다' 여자끼리 서로 적이 되지 말자는 말이 콕 와닿았다.

그녀도 한때 여자때문에 힘든적이 있었다고...

직장 생활하다보면 한번쯤 느껴봤었던 그런 일들...

그리고 오페라 속 여주인공들에 대해 샅샅이 파헤쳐봤다.


여자의 마음을 아는 남자 '유정우' 박사가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알고보니 음악 칼럼니스트이자 탈모 전문 의사였다.

조곤조곤 오페라의 매력에 대해 설명해 주는데 귀에 쏙쏙 들어왔다.


mc 김숙의 질문 "오페라가 왜 이렇게 어렵냐?"

유정우 박사  "수입품이니까..."


우리나라 말이 아닌 이탈리아어, 독일어 등으로 되어 있어서 어렵다는 것이다.

맞다.

스토리를 알고 내용을 아니까 오페라가 쉽게 다가와 졌던 시간이었다.

잠시 남편과 아이를 놓고 나만의 시간을 가졌다.

이런 행복을 나에게도 종종 주고 싶다.

내가 행복해야 내 가정도 행복하니까...


나를 충전할 시간을 주신 아줌마닷컴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