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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홉, 여자를 읽다" 늦은 후기


BY 담꼬사랑 2015-04-24 15:35:48

체홉의 작품이라 기대를 많이 했던 작품.

체홉의 시대에 살았던 여자들과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여자들의

마음이 아주 다르진 않은 것을 보여준 작품.

가정 생활을 하면서 늘~ 행복한 것은 아닌지라 간간이 일탈을 꿈꾸게 되는게 현실.

이 작품에선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네 여자들의 내면의 모습을 보여주며 갑갑한 현실세계의 문제를 각각의 다른 방법으로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진행이 조금 느리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주부로서 또 한 여자로서의 삶에 충실하기 위해 많은 여자들이 지금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공감하게 한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