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아닌 각기 개인으로 살아가는 어른들 아이들의 눈에는 그 어른들의
모습이 옳고 그름을 떠나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그러나 할아버지의 생신을 맞이하여 간 곳에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모습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게 아닐까 싶다
천방지축 아이들이지만 결국엔 부모님의 무관심으로 인해 그렇게 됐다는걸
부모들은 모르고 마냥 아이들이니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 것 같다
아이를 보면 부모가 보인다고 한다 아이의 사랑과 관심만큼 아이의 정서에
많이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스코틀랜드의 바다와 드넓은 초원이 함께 어우러진 한 시골마을의 정경은 마치
우리가 가족이라는 틀안에서 기대하고 싶은 모습과도 닮았다
그냥 보기만
해도 편안한 곳, 그리고 같이 있기만 해도 좋은 곳이
바로 가족이라는 이름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의 장난와 재치로 인해 깨알웃음을 짓게 하여 진지함 보다는 작은 코믹과 잔잔한 웃음을 주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