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에 갔더니 생각보다 관람객이 많지않아서 좋은 자리로 변경하여 관람하고 왔어요.
도리화가의 뜻을 이벤트 응모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너무나 예쁜 포스터에 매료되었어요.
신재효의 제자 채선의 판소리에 대한 굽힐줄 모르는 열정이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이 되게까지 만들었던 힘든 과정을 보면서 울다가 웃다가 했네요.
"판소리는 듣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이다
보면서 듣고 웃고 울며 즐기는 것이지" 하는 대사처럼 저도 영화를 보면서 듣고 웃고 울며 즐겼네요.
"마음껏 울거라
울다가 보면 웃게 될 것이야" 하고 어린 소녀에게 해 준 한 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소리꾼으로 소리를 하다 죽고 싶은 열정을 가지게 한 멋진 이야기와
제자를 위해 죽음도 두려워 하지 않았던 스승의 모습에 감동받고
스승을 위해 두려움을 이겨내고 용기를 내었던 제자의 모습도
모두 미소를 품고 보고 올 수 있었네요.
좋은 이벤트에 당첨되어 좋은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음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