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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녀석맛나겠다] 후기


BY 소소 2011-07-06 10:43:34

육식공룡 아빠, 엄마..... 어떤 일인지 모르지만

 

육식공룡 알 하나가 초식공룡들이 서식하는 곳으로 날아(?)왔다.

 

알이 깨어나서 초식공룡 양엄마는 잘 키우려고 하지만,

 

주변에 있는 모든 초식공룡들은 나중에 육식공룡이 크게되면

 

우리를 모두 잡아 먹을 것만 같은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육식공룡을 버리고 오라고 했다.
 

그렇게 버려진 육식공룡인 하트는 혼자 커가는 법을 배워가고,

 

자신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훈련을 하게 되는데....

 

거대해진 하트 앞에 조그만한 초식공룡 알 하나가 나타나는데,

 

이 알에서 깬 초식공룡이 하트를 보자마자 아버지 라고 한다.

 

근데 하트는 이 초식공룡을 잡아먹을 생각에...

 

요녀석 맛나겠다. 라고 했더니 초식공룡은 내 이름이 맛나 에요?

 

라고 하며 귀엽게 맛나라는 이름이 좋다고 ㅋ.ㅋ

 

아버지라고 부르는 하트에게 애교를 떨면서 졸졸졸 따라다닌다.

 

초식공룡과 육식공룡과의 공존.

 

실제라면 이루어 질 수 없지만 이 애니메이션 안에서는

 

서로가 공존할 수 있는 것도 보여주었다.

 

그리고 또한 다문화 가정도 언듯 보여주는 것 같았다.

 

다양한 종류의 공룡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살아가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이였다.

 

맛나는 아주 조그만하고 귀여운 공룡이였다.

 

하트인 아버지 육식공룡은 맛나인 초식공룡에게 혼자 사는 법을 알려주고

 

떠나려고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가 않았다.

 

다른 육식공룡 무리들에게 맛나가 위험에 빠진 것을 안 하트는

 

맛나를 구하러 가고, 열심히 싸워서 무사히 맛나를 구하게 된다.

 

그리고 공룡들이 살고 있던 마을에 화산이 폭발하게 되어

 

다른 삶의 터전으로 옮겨야만 했는데....

 

초식공룡들이 터전을 포기하지 못하자 하트인 육식공룡이 겁을 주면서

 

안전하게 대피시켜준다.

 

 

 

초식공룡인 어머니와 초식공룡 형인 라이토를 버리고 떠났다가 다시 만나게 되는 장면은

 

정말 가슴뭉클했다.

 

그리고 거대한 초원의 왕인 외눈공룡이 하트의 친아버지인 바쿠인 것을 알게 되었지만...

 

하트는 초원의 질서를 무시한 채 동족을 공격하기에 이 초원에서 쫓겨났었다.

 

다시 돌아왔지만 하트의 친아버지인 바쿠에게 들켜서, 둘이 싸우게 된다.

 

결국 아들인 하트가 이기게 되었지만 가슴이 아팠다. 자신의 친 아버지인 바쿠를 잡아야 했기 때문에...

 

그렇게 영화를 보면서 서로 다른 모습을 가진 공룡들도 아름답게 잘 어울려서

 

친하게 살아가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내심 다른 피부색, 다른 환경에서 자랐다고

 

무시하거나 싫어했던 적이 많았는데, 반성하고 모두가 같이 잘 어울려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겠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