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왕십리 cgv 시사회 초대해 주셔서..

아이 데리고 오랫만에 극장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아이가 어찌나 좋아하던지..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입구에서 이렇게 아이디 체크하고 친절하게 맛나 공책도 주셨는데요..

안에 여러가지 공룡들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고....

뒤에는 색칠공부와 맨뒤판에 게임도 할수 있어서 완전 실용적이네요^^

 

그리고 이렇게 귀엽고~ 멋진 공룡 캐릭터 분이..

아이들과 자상하게 사진도 찍어 주어서 아이들 너무 좋아했어요..

 

사실 아줌마 닷컴에서 봤던 예고편만 봐도 왠지 너무너무 재미있을것 같아서..

아이랑 저.... 무척 기대 많이 하고 갔는데요~

왠걸요... 기대 그 이상이었습니다..

 

 

초식 공룡 엄마가 우연히 발견한 육식 공룡 알..

엄마는 알면서도 사랑으로 감싸고 헌신하며 애지중지 키우는데요..

점 점 커 가는 과정에서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풀잎은 입에도 못 대고..

열매만 겨우 먹던 것도 시큰둥.. 왠지 자꾸 사냥이 하고 싶어지는..

급기야 자신이 육식 공룡인걸 알게 되고 포효하며 엄마를 떠나 혼자 살게 된답니다..

 

혼자 자라게 된 육식 공룡 하트...

우연히 초식 공룡의 알을 발견하고 고녀석, 맛나겠다~~~~ 하며 한 입에 먹으려는 순간..

아버지... 그게 제 이름이에요??? 하며 살랑 살랑 거리며 아버지를 따르는 맛나^^

완전 매력덩어리 앙증맞아서 꽉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귀여워요*^^*

 

저희 아이 맛나 나올때마다 너무너무 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던데..

맛나가 귀여움만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아버지라 믿고 아버지! 아버지!를 외치며 하트를 따르며 위하는 행동 하나하나..

또 자신의 아이가 아닌데도.. 자신의 목숨까지 걸며 맛나를 지켜내려는 부정..

맛나를 보며 자신을 사랑으로 감싸주고 길러 주셨던 엄마를 찾아 나서는 하트...

 

3대를 거쳐 엄마의 헌신적인 사랑과..

아이를 지켜주고자 하는 아빠의 부정까지..

순간 순간 위기가 닥치는 상황에서도 가족의 사랑으로 이겨내는 모습에서..

어찌나 감동을 주던지..

 

아이도 눈물 주르륵 흘리고 완전 감정 몰입해서 봤지만..

저또한 역시 정말 가슴이 뭉클해지는것이 눈물이 울컥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초식 공룡이건 육식 공룡이건...

그건 편견일뿐 자식을 사랑하는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걸 알려 주었구요..

가족애가 충만하게 느껴지는 정말 감동적인 영화였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공룡이 나오는 영화다 보니..

순간 순간 엄청난 액션과 공포로 스릴감까지 느껴졌구요 ㅋㅋㅋ

재미있는 맨트로 유쾌함까지 주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수 있는..

최고의 영화 였답니다..

 

재미있고 감동적인 좋은 영화 볼 수 있는 기회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