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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날다를 보고


BY 시지오 2016-05-30 12:45:41

취직도 하지 않고 기타만을 치는 심봉, 알바를 여러 개를 하지만 동생들 때문에 노래방 도우미까지 해야만 하게 된 청희, 바른 생활 사나이로 심봉의 봉이 되는 철수는 포차에서 만나 음주를 즐긴다. 그 포차 주인 세라는 직접 한 음식이 아닌 인스턴트를 안주로 제공하고 있다.

이들의 삶은 고단하고 앞이 보이지 않는다. 줄에 묶인 코끼리가 줄이 풀려도 그 이상을 나가지 못한다는 대사가 마음에 묵직하게 들어오지만 코끼리가 날 수 없지만 줄 밖을 나가듯 이 세상도 조금더 그들에게 희망이 되는 곳이 되었으면 바람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