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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를 보고 왔어요


BY 행복한밥상 2016-06-03 10:23:06

오랜만에 객석을 꼭채운 공연 초등학생들이  단관을 하였는데 90분동안

공연을 잘 볼 수 있을까 우려했던 것과 달리 더 많이 웃고 저 많이

흑흑 우는 아이들의 모습 참으로 아름답더라구요 동치미 정말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아름다운 연극이었읍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평생동안 모은 집도 내어주고 자식을 위해서라면 시장어르신들께 죄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머리를 숙이는 우리의 부모들 이제부터라도 잘해드려야지

라는 생각을 해 보았읍니다 하지만 20년남짓 남은 부모님의 생애 가슴

아리게 다가옵니다  부모와 자식의 차이 부모는 목숨을 끊어서라도 자식을

살릴 수 있다면 목숨을 버릴 수 있는 것이 부모님이라고  하네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엄마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