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7월 30일 오후부터 슈퍼프렌즈 시사회 봤어요...
부담없이 아이들과 함께 볼수도!
어른들끼리도 무난하게 볼수 있는 애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아동틱해서 유치하다는 곳은 찾아볼수 없지만...
캐릭터의 성격 때문일까요?
주인공 남자 캐릭터 샘은 성인임에도.. 포스터의 말마따나 허당이라서...
확 당기는 매력은 없네요... 수도 뭐 그닥...
샘이 만든 로봇 3총사도 히어로즈라기보다는... 정의로운 삼총사?
오히려 귀여운 악당 오스카의 집사로봇 빅터가 확실한 캐릭터라서 좋았어요...
배경이 된 사회에서 공중레일에 차들이 매달려가는 아이디어는
20년이 지나면 우리 세상도 저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현실감있고 미래적 상황이라 호감이 갔어요.
빅히어로 주제가 "Immortals"이 인상적이었던 것처럼...
주제가 마음에 들어요...
한국어 더빙이라서 저는 개인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이 "사랑"이 배경이 되어 거대한 음모, 파괴, 점령 뭐 이런 거창한 폭력이 없어서
좋았던 반면, 스토리를 풀어가는 부분은 미약하고 흥미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요.
악당 오스카가 유머러스한 대사를 던질때 빵터지기는 했는데...
전체적으로 세련된 유머과 긴장감은 떨어졌어요...
영화는 흙수저, 금수저의 차이를 극복하고 주인공 샘과 수가 프러포즈를 완성하는 부분에서...
마무리 되지만 꼬맹이들에게 잘 전달되었을까?
옆에 앉아서 봤던 아이들의 반응은 뭐... 시큰둥? 이해를 못하는... 정도...
슈퍼 영웅? 이라기 보다 순수, 현명, 허당? 이런 단어가 더 어울리는 애니네요...
?
캐릭터중 한명 "손오공"이요~
저팔계도^^
4관에서 시사회 관람~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가량...
아이들이 좋아할 비치볼^^
끝나고 나가는 길에 배부해 주시던데... 아이들은 좋아하는데 출구 바로 앞에서 나눠주시는덕에...
바쁘게 빠져나가다가 결국 못받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