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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녀석 맛나겠다]영화안에 웃음과 감동 그리고 여운까지 남게해 주네요.


BY 장원짱 2011-07-15 21:30:59



 

관람일: 2011년 7월 4일

★제목 :고녀석 맛나겠다

★장소:왕십리 CGV 7시

 

강가에서 내려온 알 하나를 줍게된 마이아사루르스(엄마)는 주위의 반대시선도 마다하고

육식공룡(하트)와 초식공룡(라이트)를 무리에서 떨어져 키우게된다. 

하트는 자라면서 열매와 풀을 못먹고 점점 라이트(형)와 다르다는걸 알게된다.

라이트(형)을 구하고 자신이 큰 턱 공룡이라는것을 알게된 다음 엄마와 형과 헤어진다.

하트는 육식공룡의 본능을 찾고 "고 녀석 맛나겠다"하면서 알을먹으려고 한 순간

그런 공룡을 무서워하지 않는 초식공룡 아들 ‘맛나’를 만나게된다.

절대 아빠와 아들 사이가 될 수 없을 것 같은 이들의 아슬아슬하고도 신나는 모험이 시작된다.

 

 

장원군이 공룡을 좋아해서 보게된 '고 녀석 맛나겠다'는 화려함이나 커다란 스케일은 없지만

아이들과 부모님에게도 잔잔한 교훈을 주는 내용이였어요.

서로 다르지만 사랑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벗어날 수 없는것!

내가 낳은 자식이 아니지만 가슴으로 기르는 자식!

 

우리의 하트가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이 멋있기도 했구요.

아무것도 모르는 '맛나'는 아빠 하트만 따라다니는데 헤어지려해도 그 정이란게 뭔지 뗄수가 없을땐 슬프기도 했답니다.

잔잔한 노래는 엄마가 들려주시는 자장가 같았구요.

왕턱공룡(티렉스?)한판 붙었을때는 비장하기까지 했답니다.

 

익룡,어룡,초식공룡,육식공룡 그리고 화산폭발 등 아이에게 교훈적인면도 있어서 좋았어요.

웃고 울고 약 2시간동안 재밌게 보았습니다.

42개월 울 아들 몸 비틀지 않고 잘 보았어요.

 

3D의 현실감있는 영화도 좋지만 때론 어렸을때 보던 2D의 정감가는 화면이 좋을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안경쓰고 보는것이 싫어서 2D의 더빙이 아이에게 젤 좋은거 같아요.

 

올 여름 너무 많은것을 바라지 말고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

3D를 무서워하는 아이들이라면 이 영화 한편 같이 보아도 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