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건대 롯데시네마로 가족과 함께 아줌마닷컴 덕분에 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를 보러 갔어요.^^
건대 롯데시네마 전관이 8시부터 <고산자 대동여지도> 시사회라 그런지 참여 인원이 엄청나더라구요.
아이들과 저희 가족은 그리 많은 사람을 극장에서 처음으로 봐서인지 조금 놀랐답니다.
영화의 캐스팅으로는 삼시세끼로 친숙한 차승원氏, 입담 구수한 김인권氏, 김정호 딸로 나오는 남지현氏,
흥선대원군 역할의 유준상氏, 안동김씨 권세가 남경읍氏, 미생의 성대리 태인호氏 가 나와서 반가웠구요.
김정호의 차승원이 대동여지도를 만들기 위해 조선팔도를 돌아다니며 보여주는 우리나라 자연이 너무 아름다워서
좀 더 보여줬음 하는 바램도 있었어요.
그래도 우산도 (독도)를 꼭 보고 대동여지도를 완성하고자하는 김정호의 큰 뜻은 딸이며 가족과의 다른 내용으로 인해
(실제 김정호의 삶을 픽션으로 영화화 해서) 아이들이 혼돈을 할 순 있겠지만
백성을 위한 지도 제작의 꿈을 이룬 위인으로 확실히 마음속에 새길 수 있을 거 같았답니다.
온가족이 함께 추석맞이 극장 나들이 영화로 추천하고 싶답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감독으로 돌아온 강우석의 이름 석자를 느낄 수 있는 마지막 엔딩도 이 영화만큼은 아이들과 함께봐서인지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