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30분 집이 있는 산본에서 출~~발~~
들떠있는 아이들을 데리고 지하철을 탔어용..
나또한 오랜만의 코엑스를 가는 길이라 같이 들 떠서 갔지요..
5시 정도에 메가박스에 도착!! 쿵!! 우와 !!
우리 둘째 왕눈이"엄마. 이렇게 큰 곳도 있어?"
"딸~~ 이거 반도 못본거양.."
" 정말" 아그래도 큰눈이 더욱 커지더군요..ㅋㅋ
준비하시는 진행요원께 물었더니..
한시간 전에 표를 준다하더이다..
근처에서 급하게 밥을 먹고 다시 갔더니 6시.. 우리는 두번째로 표를 받아..
황금좌석에서 왕눈이 큰놈, 둘째 를 앉혀 놓고 혹시나 하는
맘에 다시 배표하는 곳으로 갔어요..
우리 막둥이 왕눈이가 "엄마 우리는 못봐?"
하기에.. 혹시 시간되었는데.. 남는 표가 있나해서..^^;;
역쉬 아줌마는 그 비를 뚷고 모두 참석..
옆에서 다른 곳의 표는 조금 남아 있어 눈독을 드리고 있는데..
누군가 어께를 치더군요..
"혹시 표 필요 하세요?" 순간 암표장사인가? 했더니..
두명이 왔는데 표는 4장.. 우와.. 하늘이 날 도우시는 구나..
"네!! 감사해용.."
막둥이와 난 두 왕눈이가 있는 11관이 아닌 3관 싸이드에서 봤어용..
그래도 그게 어디인가요? ?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토이스토리 친구들이 잠시 게스트로 출연해 주셨구요..
본영화가 시작되자.. 곧... 우와 ~~~~ 대 ~~~ 박~~~~
정말 재미있었어요..
어느 분이 말했듯이 007 저리가라더군요...
특히 차량경기 씬.. 정말 내가 운전하는 느낌이 들정도였구요..
군데 군데.. 일본에서의 고추냉이 사건과 영국 여왕의 기사 작위 내리는 장면...ㅋㅋ
또 .. 메이터가 변신하는 장면.. 너무 많아요..
오늘 하루종일 자랑질 하느냐 바빴어용..
또 한 오지랖하는 나인지라.. 보는 사람마다.. 너무 재미있다.. 꼭 봐라..
이말을 입이 아프도록 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이 멀어 조금은 힘들고 짜증도 났지만..
우리 왕눈이 삼남매와 10여년만에 코엑스에 간 아줌마의 신나고 아름다운..추억
감사합니다...
남은 여름 건강유의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