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닷컴의 초대이벤트 감동과 행복의 충만감으로 출발한 설연휴였습니다^^
추가티켓을 구매해 온가족이 함께 정말 좋은 시간 보냈어요. 20대 초반무렵 친구와 함께 보았던 <빅피쉬> 살면서 한번씩 떠오르곤 하는 인생작이었는데 뮤지컬로 다시 만나니 사람은 시절에 따라 사물을 다르게 본다는 원작 속 명대사처럼 당시에 느꼈던 감동뿐 아니라 지금이어서 또 다르게 해석하고 그에 따른 감동을 더할 수 있기도 해서 정말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성장중인 자녀를 키우고 있는 지금은 [혹시 당신이 너무 큰 것이 아니라 이 마을이 너무 작다는 생각은 안해봤냐]고 거인친구를 향해 반문을 던졌던 에드워드의 대사가 가슴에 콕 박히더군요^^ 좋은 부모이며 정말 좋은 어른이 되고픈 저의 고민에 좌표를 제공해주는 대사들을 잘 기억하며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