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공연장이 아니라 방송국 갔다 온 기분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보는듯한…….
아니 청취자 모시고 공개방송 한 느낌입니다.
진짜로 매일 매일 다른 아티스트 모셔다 이야기와 노래를 들려주니…….
보러간날 초대 게스트로 김우주씨 나왔습니다. 가수라는데 저는 잘 모르는 가수입니다.
서현수/최보영/임기홍씨 출연으로 보고 왔는데
모두들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힘찬 박수와 격려의 함성을 보냈습니다.
간단한 줄거리 소개는
10년 전 립싱크 파문으로 가요계를 떠난 알렉스
라디오 파라다이스에 DJ를 맡아서 그 프로작가와의
사랑의 감정을 느껴갑니다.
요즈음 기존 히트곡들 모아 만든 이런 종류의 뮤지컬이 참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볼 때는 신나고 좋지만
정작 뮤지컬 온에어 하면 생각나는 노래가 없다는 게 아쉽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히트곡만 틀어준 라디오 공개 방송 갔다 온 기분이랍니다.
하지만 보면 후회할 그런 공연은 아니었습니다.
가볍고 신나는 뮤지컬 볼 예정이라면 온에어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