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의 예기를 하자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
내가 임신 9개월에 울엄마는 돌아가셨다..넘 허무하게...
아이를 낳고도 많이 울고...
아이에게 자장가를...울 엄가 내게 불러줬던 자장가를 불러주면서도 많이 울었다.
왜 이리 생각이 나던지...나이 서른에 애를 낳고 난 더 애가 되어버렸었다.
울 어머니가 항상 부르셨던 ---목포의 눈물----이란 노래는
엄마의 목소리를 똑 닮은 내가 부르다보면....
울컥임으로........
유일하게 끝까지 부를수 없는 노래이다.
언제면...
언제가 되면...
그노래를 가슴이 먹먹하지 않고 끝까지 부를수 있으려나.
이책은...
여러 명사들이 본인의 엄마에대해...어머니가 즐겨부르셨던 노래에대해 써놓았다.
자식이 다다른데도 어쩌면 모든분들의 어머니는 그렇게 다 한결같으신지.
읽는 내내 눈주위에 힘을 줘야만 했었다.
오랜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엄마의....노래는 .......
참 선명하게 남아있는 나를 올곧게 하는 지표인것 같다.
좋은 책의 힘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