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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말을 걸다


BY 송마미 2008-06-16 23:31:48

사실 집에서 애키우고 살림하면서 책을 읽을 시간도 없지만 솔직해지자면  책을 살 경제적 여유도 없어집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그러네요.  생활이 빤하니까..

가끔 은행가서 읽는 잡지가 문화생활이고 그러네요.

음식이 말을 걸다라는 책을 받고 너무 기뻤어요. 내이름으로 배달되어온 나의책.

평소 책을 좋아하던 소녀였는데 이제는 책한권 사면서도 생활을 걱정하는 아줌마가 되어서리...

 

이책은 에세이도 아니고, 요리책도 아닙니다. 두가지 기능을 다 가졌으면서도 아주 따스한 책이예요.

여기에 나오는음식마다 얽힌 사연들,  따스한 이야기가 감동이예요.

또 한문선생님이 어찌나 글을 잘 쓰시는지, 음식을 어찌 그리 잘 하시는지... 저도 그런 주부의 날이 올까요?

가슴뭉클 따스한 사연과 함께 요리를 읽고 보니  반갑고, 마치 나의 이야기처럼 공감되네요.

가족을 위한  맛있는 정성이 담긴 요리 저도준비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