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책을 무지무지 좋아해서 아이의 베스트셀러중 하나라
기대를 엄청하고 한껏 들뜬 기분을
잔잔하게 만들어 준 공연이였답니다
아이가 쓴 느낌
이무기가 나왔을때 이무기가 불쌍했어요
오늘이의 착한 마음씨 아 감동적이야! 엄마두?
(이무기 무서워서 자기라면 못도와 줄거 같다며 오늘이의 아름다운 마음씨)
야 정말 환상적이야! 그래?
참말로 멋져^^요 맞아~
숨바꼭질 재미있군요 여러분도 그러십니까?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표현할때 사용한 소품과 갖가지 아이디어가 돋보이던걸요
할머니의 요즘 보기 힘든 가구들의 서랍을 열으니 꽃들이 가득그득 피어났고
응원술 만들때 썼던 끈으로 표현한 시원한 빗줄기
베개 물고기 이불속에서 끄집어낸 하얀천은 소복이 쌓인 눈이 되고
계절따라 변화는 오늘이의 치마를 보는 재미도 솔솔
버선을 이용한 손인형은 마치 복화술을 보는듯 했고
지금도 즐겨하는 숨바꼭질놀이 줄넘기 수수께끼 스무고개하며
아이도 술래되어 찾아 보고 맞춰보며 함께 넘어도 보고 고무줄놀이등
또 효과음을 내는 듯한 소리연기와 휘파람따라 불어보며
계절의 특징적 모습을 충실히 보며주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바통을 이어받아
달리기 하는 것처럼 전개되는데
새삼 우리나라의 사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오늘이 내일이 되고 올해가 내년이 되는 세월의 흐름을 느끼며
구름할망이 겨울에 눈이 되어 내리고 다시 봄에 구름이 되어 재회하는 장면은
희망을 주고 소생의 기쁨을 누리게 했답니다
전통미 물씬 풍기는 무대 우리가락 정서를 차분하게 접하게 해줬어요
음악놀이극이라 그런지 노래가 좀 부족한데 우리민요 창이 함께 했다면
더 좋았지 싶었답니다 배우와 사진촬영은 오천냥이던데 삼천냥으로 내려보심이 어떨지
그럼 찍을 사람 많을텐데요 저를 포함해서요^^
오래도록 여운을 주는 공연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