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457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BY 대박앗싸 2008-08-17 08:42:10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스카이마스터"를 보고왔습니다.

 

'캣쳐캣 시티2, 스카이마스터, 홍길동전' 3개 영화중  하나를 정해서 볼수 있다고 해서

"스카이 마스터"란 영화를 선택했습니다.

홈피에 가서 어떤 내용인지 함 보고 했는데도 완전 실패했습니다. ㅠ.ㅠ

7살, 3살 어린이들이 소화해내기엔 힘든 내용이었습니다.

 

실패요인은 우리나라 영화가 아니여서 인것같습니다. ^^;

7살 큰애는 인제 띄엄띄엄 한글자씩 읽어내는 글자 수준으로 자막을 읽기란 도저히 불가능했고, 둘째는 tv를 너무 잘봐서(특히 드라마) 잘 볼줄 알았는데 뭔가가 적응이 안되었나 보더라구요...뮤지컬보는줄 알고 갔는데 그게 아니어서 그랬는지 "엄마 뮤지컬 언제해?" 그말을 몇번 하더니 결국엔 엉덩이를 떼더라구요...(뮤지컬은 잘 보고 있어요...)

 

'스카이 마스터'보다는 그냥 오래된 영화지만 '홍길동전' 볼껄 하고 후회가 되더라구요...

어렸을때 뭔날만되면 tv에서 보여주던 그 "홍길동전"만화 아시겠죠^^

너무 오래된(?)영화고 엄마인 제가 몇번본거라서 안했더만 저의 완벽한 판단 실패였습니다. 

 보통 영화를 보면 자막이 화면 아래쪽이나 오른쪽에 있는데 이번엔 화면 위쪽에 있어서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불편했습니다...

 

10분 정도 앉아있다 밖으로 나와 10층에 있는 자연생태공원에 가서 신나게 뛰어다니다 집에 왔습니다. ^^

작은애한테 '영화는 아직 이르고 특히 외국영화는 더 무리구나' 란걸 알게된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