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보고 이번에 어여쁜 딸을 낳은 옆집 새댁에게 선물하였습니다.
저는 이책을 읽으면서
제가 경험했던 모든 잘못 또는 행동들을 다시 되짚어보고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가졌습니다.
놀이의 힘은 놀이에대한 정의를 말해주는 책입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이런 놀이를 해라! 라고 가볍게 써있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진지한 내용이라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놀이라는것은 가볍게 그저'논다' 라는것으로 취급해서는
안돼다는것을 저자의 말을 통해 한번더 느꼈죠.
저같은 경우야 아이키울때 이런책 저런책 보면 키운것이아니고
그저 닥치는것을 받아들이면서 그저 낑낑되면서 겪어야만했는데
이책에서는 왜 그러면 안되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이의 그때의 행동은 무엇인지 아주 쉽고 단호하게 말해줍니다.
특히 요즘 젊은 부모들은 놀이를 하면서 교육을 하고싶어하는 경향이 큰데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책에서는 자세하게 다루고있습니다.
가장 문제적인(?) 전자매체
컴퓨터 게임 / 티비와 같은 우리가 가장 두려워 하고 걱정스러워하는
그런 매체은 무조건적으로 해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사실 무조건 적으로 티비를 끄자 줄이자 하는것만으로는 홍수처럼 밀려드는
피씨방 게임방 오락실 다 막아낼수없죠)
분명 아이에게 무언가 영향을 준다고 말하고있습니다.
컴퓨터 게임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놇이와 열정 돈전 정신을 길러 준다고도 말해줍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 시간제한의 중요성에서도 말해주고있죠.
가장 흥미로웠던것은 우리가 아이에게 놀이를 해주답시고 아이의 놀이세계에
끼여드는것이 얼마나 놀이를 재미없게 만드느냐 라는것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요즘 젊은 엄마들은 놀이 보다는 학습욕에대한 열망이커서
실컷 블록 쌓기를 하다가도 금세 셈공부로 넘어가곤 하죠
그런 방해가 아이에게 진정한 놀이의 효과를 반감시켜준다는것을
글에서 아주 자세하게 재밌는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고있습니다.
또한 낱말공부를 낱말 놀이로 하고싶다면
이렇게 하라 라는 방법도있는데
꽤 재밌는것같습니다
(어른에게도 유용합니다 ^^)
저도 아이가 어렸을때 무심코 하던것들이
결국 이렇게 전문가가 가르쳐주는 방법이 었다니 신기하기도 하구요.
이책을 추천하고픈 사람은 특히
놀이가 이런 효과가있구나 라고 알고싶은 사람뿐만아니라
놀이라는 개념자체를 알고싶고 놀이의 놀라운 효과와 방법
나이대에 많은 여러가지 놀이 방법을 알고싶다면 이책을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저자가 놀이 권위자인만큼 많은 아이들을 상대해서그런지
여러가지 아이의 상태에 대한 사례가 많아서 읽기에 재밌습니다 ^^
무엇보다 여러가지 사례중에 주의 산만이나 말을 느리거나 하던아이들이
단지 놀이를 통해서 정상아이로 돌아왔다는 것을 통해
정말 놀이의 심오함은 대단한것같습니다
저는 참 좋게 읽었고 덕분에 노는것에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쌓인듯합니다.
이제 아이를 즐겁게 놀아줘야할 옆집 새댁은 어떻게 읽을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