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추적거리는데..바람도 심하구요.
아들녀석과 메가박스로 예약해서 다녀왔네요.
ET가 많이 생각이 났습니다. 월E가
ET와 많이 닮아서 이기도 하구요.
가슴따뜻한 로봇 혹은 외계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더군요.
인간이 살 수 없는 지구...
하지만 언젠가는...생명체가 살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순간
다시 지구로 돌아올수 있게 해놓은 시스템이..희망으로 느껴졌구요.
핵폭탄이 떨어진 나카사키나 히로시마에도..결국 식물이 자라났다더니.
한줄기 식물의 태동이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는 반가웠지만..
그런 바람으로 지구를 바라보면서 우주에 산다면...아주 끔찍할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있을때..잘해'라는 가사가 사람사이에 일만이 아니구요
아직 우리가 지킬수 있을때..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겠네요.
아들녀석..가기싫은척...하더니..
나오면서 하는말..
'단순한거 같은데...뭔가 찐하게 전해지는게 있어요'
라네요..이 작품 성공 한거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