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채 강풀의 바보를 재밌게 읽은터라..
영화도 보고 그리고 이걸 연극으로 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공연장을 향해갔다.
연극이라 만화의 감동을 다 느낄수 있을까? 내심 기대반 우려반...
(뮤지컬은 봤지만 연극은 처음이었다..^^;)
드디어 연극이 시작이다..
연기자들의 코믹함과 그리고 코끝으로 전해져 오는 잔잔한 감동....
눈물이...스르르 뺨을 타고 내린다..
센스있는 조명은.. 눈물이 흐를때마다 꺼져줬다..
조명이 들어오기전 재빨리 눈물을 닦아 주는 센스~!!!!!
배우들의 연기또한 일품이었다..
승룡이와 상수 멋있었다 ㅋ ^^*
다시한번 보고싶다....
하지만... 적극 추천해 주고 싶은 연극이다...
다들 바보 보러 고고씽!
(아쉬운점은 소극장이라 그런지 자리가 조금 불편하다... 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