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당첨은 되었는데 너무 빨리 날짜가 잡혀서 어쩌나 갈등하다 초등학교 3학년
딸아이에 손을 잡고 지하철타고 1시간남짓 가서는 단막극장을 찾아냈읍니다.
너무 오래간만에 찾은 대학로에는 많은 인파로 활기가 넘쳐났읍니다.
정말 너무 오랜만이었읍니다.
얼른 티켓을 받고는 맛난 어묵으로 저녁 요기를 떼우고 자리를 잡고 앉았읍니다.
두근두근......정말 제 맘도 기대로 그렇게 뛰더라구요.
그리곤 드디어 시작~~~~~~~~~~~~
많이 웃어달라는 주문을 받지않았어도 정말 아주 많이 웃을 수 있는 풋풋한 스토리였읍니다. 딸아이도 학교나 학원이 아닌 자유스러운 곳에서 정말 자유스럽게 옆에서 웃더라구요.
속으로는 내용을 알고 웃는걸까 하면서도 천진스럽게 웃는 아이가 너무 사랑스러웠읍니다.
사랑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을 의성어나 의태어로 그렇게 감칠맛나게 묘사 할 수 있다니
새로웠구요. 연애시절 두근두근하면서 데이트하던때도 생각나구요.
그렇게 애틋했던 맘이 생각나 오늘아침상에는 반찬을 몇가지 더 올려났답니다.
적극추천이예요.
꼭 보세요~~~~~~~~~~~~~~~~~~~~
낙엽 떨어지는 가을...........정말 추천하고싶은 연극입니다.
아마도 사랑하시게 될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