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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을 보고 와서


BY 송튼튼 2008-10-13 00:45:18

오랜만에 설 나들이를 하니 무지 좋았다.. 항상 아이가 옆에 있기때문에 내 맘대로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이지 못했는데 덕분에 연극에 당첨되어서 신랑의 배려로 볼 수 있었다.. 연극을 첨 보다보니 어린아이도 볼수 있는 줄 알고 신청했는데 같이 들어갈 수가 없어서 신랑이랑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자유를 느껴서 좋았고 좋은 연극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한것 같다..

처음에는 좀 무슨 내용인지 잘 파악이 안되고 지루한 것 같아지만 뒤로 갈수록 나도 모르게 빠져드렸다..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진행되던 극은 히스클리프가 악마처럼 변한 이유에서 죽음까지 내용이었다.  1인 2역을 맡아 연기하기도 하고 tv에서만 볼수 있는 연예인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담에도 이런 기회가 찾아 온다면 그땐 신랑하고 같이 가서 꼭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