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를 풀석이며 계절은 잊은 더위를 식히던
가을비 촉촉히 내리던 그 밤.
가을을 데려온 그 비 때문이었던지
우린 너무 찐한 감동을 받아버렸습니다.
마구 마구 눈물이 나도록 웃었고,
땀흘리며 정열을 쏟던 배우들의 열연에 감격하여
우리는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너무 잘된 연극 보게해준 그분께 감사가 절로 나옵니다.
또한 공연을 보려고 계획중인 분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보신다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가을비 처럼 가슴도 촉촉히 젖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