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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서 육아의 답을 찾다' 를 읽고.....이가을에^^


BY 카푸치노 2008-10-30 12:40:59

몇년 전부터 아이 키우기가 너무 힘들어서 시작한 부모교육, 대화법, MPTI, 애니어그램등등.....  을 통해서 주욱 공부를 해오고 있었다.

그러면서 아!! 아이는 이렇게 키워야 하는구나.  아이의 마음 상태가 이렇구나.

이럴땐 이렇게 말해야 하는구나.  이럴땐 이렇게 들어야 하는거구나.

우리 아이 성격은 원래 이렇구나.

이런유형의 사람도 있고, 저런 유형의 사람도 있구나.

 

하나하나 깨달으며 오길 6년째....

비로소 인생의 참맛과, 아이키우기의 요령이 생겼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온 사이트에서 이벤트행사에 글을 남겼다.

내가 깨달은 바를 글로 남겼다.

당첨이 되었다.  내 자신이 너무 대견했다.

내가 느낀바를, 내가 배운바를 그대로 썼는데, 당첨이 된것은 바로 배우고,

바로 느꼈다는 뜻 아닐까??   기뻤다.

 

책을 읽었다.

너무 무지해서 애들 어렸을때 이렇게 키우지 못해서 미안하다.

더 잘 클 수 있던 애들을, 더 사랑을 주면서 키울 수 있던 애들을,

내 생각대로 이끌며 키워온 내가 미웠다.

 

지금은 거의 심리학에 파묻혀 살다시피 해서 그런가 내가

이책에서 말하는 바를 모두 알아듣는다.

그리고 이책에서 말하는대로 달라져 가는 내가 대견하다.

달라진 나로 사는 것은 정말 행복하다.

애들도 행복하고, 가정이 평화롭다.

매일 전쟁터 같던 우리집 분위기가 확 바뀌니 애들이 더 안정되고,

남편도 일이 더 잘 된다.

 

난 첫애가 9살 때부터 부모공부를 시작했다.

아직 애가 어린 많은 엄마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당부말씀 드릴 것은 한번 읽어서는 않된다는것.

또 생각을 해 가며 읽어야 한다는 것.  그것도 아주 깊은 생각을....

책을 선물로 주신 '다산에듀'에 감사한다.

죄송하지만 이책을 올케에게 선물로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