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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야 가루야 잘 다녀왔습니다.


BY 작은왕자 2009-04-02 23:18:44

전부터 '가루야 가루야'에 아이와 꼭 가야지 했는데, 쉽게 시간을 내기 어렵더라구요.

근데,너무도 반가운 이벤트 당첨 소식에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부천 송내역에서 바로 보이는 건물 투나 6층으로 갔어요.

티켓팅하니 물티슈까지 챙겨주시는 센스~

하얀색 옷으로 갈아입고, 보관함에 짐 넣어두고(보관비 200원 넘 싸죠)

체험장으로 고고~

첨부터 밀가루길로 들어서는 우리 아들의 입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네요.

부드러운 감촉이 너무도 좋았는지 계속 있고 싶어했답니다.

 

첫번째방 가루나라에서

종이에 물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린후 밀가루로 살살 덮어주고, 털어주면 멋진 그림 완성

밀가루를 체로 이용해서 눈길도 만들고, 그위에 그리고픈 그림도, 발자국도 남겼답니다.

 

두번째방 빵빵나라

천사님이 주시는 반죽으로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 수 있어요.

우리 아들은 꽈배기와 피자를 만들었어요. 반죽위에 잡곡으로 더욱 멋을 부릴 수 있답니다.

모양을 만들어서 나중에 구운 과자를 주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밀가루에 아무것도 안넣어서 맛이 없다는거죠.

설탕이라도 좀 들어가 있다면 잘 먹었을텐데, 한번 먹어보곤 눈길을 안주네요.

 

세번째방 반죽나라

커다란 반죽이 놓인 방에서 반죽을 가지고 놀 수 있답니다.

벽에다 붙이기도 하고, 천사님이 반죽을 잡고 아이들을 끌어주고, 또 반죽싸움(눈싸움)도 했답니다. 발로 밟아서 모양도 만들고, 감싸서 신발로도 만들구요. 커다란 반죽은 바로 공이 되어서 축구도 했답니다. 너무도 신나죠..

 

네번째방 통밀나라

방안 가득 담긴 통밀을 밟으면서 놀 수 있는 방이에요.

통밀을 북 위에서 뿌려 소리도 들어보고, 삽을 이용해 통밀을 담아볼 수도 있고,

통밀위에서 공놀이도 하고, 둥근 통에서 놀기도 한답니다.

이런 공간에서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다는 건 너무도 값진 시간이었죠.

 

방방마다 다 즐긴후 밀가루를 털고 나오는데,

우리 아이 "엄마, 우리 또 오자. 가루야 가루야에" 라네요.

너무도 행복한 시간이였답니다.

아이와 꼭 한번정도는 가야될 곳이 아닌가 싶네요.

 

좋은 체험전에 초대해 주신 아줌마닷컴 관계자분께 정말 너무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