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의 연기와 딸역할의 소라의 연기가 너무 훌륭했습니다.
내용은 좀 진부할수도 있는 데요. 송윤아가 위암으로 죽어가고
주변의 사람들과 딸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송윤아는 정작 자신은 입어보지 못한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입니다.
자신이 떠나고 홀로남을 딸을 위해 웨딩드레스를 만듭니다.
결벽증이 심하고 까칠한 딸은 편히 엄마를 보내주기 위해
싸웠던 친구와도 화해하고 싫어하는 발레도 엄마에게 보여주기위해
열심히 배웁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결코 대신할수 없는것...나눌수 없는것...
죽음입니다.
자식을 키우는 에미로서 가슴절절하게 마음이 아파왔습니다.
여기저기 훌쩍거리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자꾸 나왔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날씨가 생각보다 춥지않아 다행이었습니다.
너무 추웠다면..내마음이 더 아팠을것 같았거든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