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이들 셋 손잡고 전철타고 룰~루 랄~라 즐겁게 영화 보고 왔습니다.

아이들 영화라 하더라도 어른인 제가 보기에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깔깔 거리며 복잡한 머리 쏙~~ 비우고 왔습니다.

영화는 유명한 책을 각색하여 만들어서 친숙하고

정말 귀여운 빨간 조끼의 니콜라는

모든이가 반할 아주 귀여운 아이였습니다

동생때문에 엄마 아빠의 사랑을빼았길까봐

벌이는 에피소드들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약간의 단점은...

일요일 점심에 하는 tv프로 그램에 꼬마 니꼴라스가 나와서

재미 있겠다 했는데 거기에 엑기스같은 내용이 많이 흘러 나와서

그것이 뼈대라 너무 많이 노출된것 같은 느낌!!!

그리고 너무 늦은 시각에 아이들공연 시사회는 쬐금 아쉽습니다.

조금 앞당겨 7시 정도면 좋은데 8시 40분에

또 늦게 시작되니 집에 오는 시간에 아이들이 피곤해 해서...

쓸데 없는 잔소리 같지만 아이들을 위한 영화라 그런 배려도

좋을듯합니다.

영화는 정말 아이들과 손잡고 깔깔거리기에 즐거운 시간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