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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심판`을보고...


BY 스리비니맘 2010-05-21 15:00:36

5월에는 3번이나  연극 공연 이벤트에 당첨 되었네요.

그 덕에 대학에 다니는 딸과는 공연나들이 데이트를 하는데, 남편과 초등학생인 작은아이는 집에서 대충 저녁을 먹었다고 투덜투덜^^*

소극장 공연만 다니다가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공연은 오랫만이라 더욱 흥분 되었습니다.

딸과 저는 이미 카프카의 심판을 책으로 읽고 보는 공연이라 이해도 쉽고,감동이 새롭더라구요... 평일 공연이었는데 유명연극인 오 현경씨와 송 승환씨도 관람하러 오셨더라구요.

소심한 모녀라 싸인받는건 못했구~요.

저희 좌석이 s석 1층 가블럭 k열1,2번 이었는데, 넘 가장 자리라 계단쪽에씬은 잘 보이지 않더군요. 배우 목소리도 잘 안들리구요.

나이땜시 청력이 떨어져서인가 싶었는데..저희 뒷자리에 앉은 젊은 커플도 아주 소심하게

불만을 속닥거리더라구요.

바쁜 삶에 경쟁이라도 하듯 치열(?)하게 각자의 목적을 향해 달려가는 숨가쁜 날에 하루쯤 여유를 즐기며,되돌아 볼수 있는 시간을 주신 `아줌마 닷컴`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