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어린이집에서 우리 딸 오자마자 부랴부랴 압구정 CGV에
극장판 도라에몽을 보러 갔네요.
아줌마닷컴에서 시사회 이벤트를 응모했는데, 당첨이 되서
두딸과 저, 이모 이렇게 함께 평소 도라에몽을 좋아하던
우리 희연이를 위해 보러 갔답니다~^^;;
오후 4시 시작인데, 시간이 거의 딱맞아서 도착하니 티켓배부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네요.
이날, 시사회는 압구정 CGV에서 총4개의 상영관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대규모 시사회였고, 그때문에 아이들이 정말 많기도 했고,
아줌마닷컴 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업체에서도 시사회 이벤트를 진행앴었는지
아줌마닷컴에서 주는 시사회 티켓은 어딘지
배부처를 찾는데만 해도 시간이 걸렸네요. ㅡㅡ;
정신없고, 다소 아수라장 같은 분위기라...
다음번에 이런 시사회가 있을때는 누군가 정리를 해주거나
안내하시는 분들이 곳곳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물어 물어 아줌마닷컴에서 배부해 주는 곳을 찾아 표를 받았답니다.
사실, 1인당 2좌석씩 받는거고, 저와 이모가 함께 두 아이들을 앉고 보려고 했는데,
혹시나 해서 한장 더 얻을수 있나 물어봤다니~
바로 흥쾌히 한장 더 주셔서 넘 감사했네요.
덕분에 모두 편히 볼 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영화시간도 길더라구요~ 100분 정도 됐었던것 같아요)
도라에몽(인형탈을 쓰고~)이 나온다고 했는데,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도 않았지만,
표를 너무 촉박하게 받아서 바로 상영관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었네요.
표를 줄때 도라에몽 부채를 나눠주어 우리 딸 보면서 넘 좋아했네요.
영화가 끝나고 마지막 엔딩에 나오는 장면을 카메라에 몇장 담아왔네요~
도라에몽이 고양이라는걸 이번에 첨 알았는데, 귀엽긴 한거 같네요. ㅋㅋ
끝나고 나오면서 넘 재밌었다고 좋아라하며 V자도 그려줬네요~
사실, 영화는 저는 그냥 그랬는데.... ^^;;
(동심을 잃었나.... ㅡㅡ; )
뭐, 원래 아이들이 보는 영화고 우리 두딸(5살, 2살)은 너무나 재밌게
즐거워하며 봤으니 특히, 2살난 우리딸~ 두돌도 안됐는데, 뭘아는지
100분이 넘는 시간동안 한번도 자리를 안뜨고 제대로 잘 봤네요~ ㅋㅋ
아이들에게는 뭔가 끌리는 매력이 있는 도라에몽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