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고 가는 공연은 꼭 실망스러웠는데, 이번에도 줄거리 읽다보니 기대 많이하고 갔네요.

그런데, 시작부터 전율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콘서트와 연극을 동시에 보는듯한 7080무대였네요.

모두 스텐딩으로 마무리까지 하면서 감탄밖에 나올게 없네요.

열심히 즐겁게 공연하는 사람들을 보며 활력을 찾았습니다.

관객도 꽉찼고, 호응도 좋았던 공연입니다.

솔직히 제가 본 연극,공연중 단연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장면이 바뀌는 곳에서도 어느하나 긴장을 놓지 못하게 매끄럽게 진행 되네요.

각각의 케릭터가 개성도 넘치고, 자기역을 너무 잘 소화했습니다.

경태랑, 영심이 너무 고생많았지만,그만큼 기억에 많이 남네요.

아쉬웠던 영심이의 30살모습을 본것같아요.

엔딩은 당연히 해피로 끝났습니다.

꼭 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공연이에요.

이렇게 행복한 시간 주신 아.컴에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