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307

경남 창녕군 길곡면으로의 행복한 나들이!^^


BY 초록장미 2010-08-17 20:47:21

행복한 연극 관람을 마치고!^^


  경남 창녕군 길곡면 연극을 보기 위해

오전부터 서둘러 대학로에 도착했다.
오랜만의 외출이라 설레는 마음안고 객석을 들어서니
이미 관객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원래는 남편과 함께 관람하려했지만

오전 시간이라 여의치 않아

평소에 늘 신세만 지던 지인 언니에게
아줌마닷컴에서 제공해주신
귀한 연극을 선물로 함께 관람하게 되니
모처럼만에 선심쓰게 되어 뿌듯하고 행복했다.
나보다 더 깔깔거리고 웃어대는 선배 언니의 모습에서
함께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부부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진짜 부부보다 더 부부처럼 실감나고 생생하게
연기로 풀어낸 배우들의 연기도 나름대로 좋았고,
관객들의 호응은 마치 자신들의 생활상을 거울에 비추인듯
그 열기는 가히 기대에 부응하여 대단한지라
객석 이곳 저곳에선 관객들의 행복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가진자가 아닌 평범한 서민에게는
아이출산 문제조차 심각하게 거론되는
문제가 부부로 하여금 가정의 화목에 아이가
빛으로 작용되기 이전에 짐이될까 염려되어
모든 것을 절제하고 후순위로 미뤄지는 상황전개가

불황을 맞은 요즘의 경제 현실과 맞물려 오버랩되면서
참으로 안타까웠고 한편으로는 이해하려 수긍하면서도
못내 아쉬운 마음에 한숨이 나왔지만
마지막 끝까지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부모로서의 의무를 다하려는 젊은 부부의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더불어 요즘의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저출산 문제가 갑자기 심각하게 느껴짐은

비단 나 자신만의 고민은 아닐진대.....

정치권의 위정자들이 하루속히 제대로 된

실현 가능한 속시원한 대책을 강구하길 내심

간절히 기대하는 것조차 작은 욕심일까? 


 객석에서의 뜨거운 열기를
극장측에서 제공해주신 냉커피로 시원하게 식히고
잠시나마 행복했던 시간을 회상하며
기쁜 마음으로 돌아오는 발걸음.....
밖으로 나오니 한낮의 찌는듯한 뜨거운 열기가
우리를 맞이했지만 아줌마닷컴에서 제공해주신
행복한 연극 선물에 마음은 시원하여
하늘을 날아갈 것 같았다.

 

 모든 일상에서 탈피하여 잠시나마 얻은 자유였지만
경남 창녕군 길곡면 연극을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신

아줌마닷컴 관계자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