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호! 그는 페이스메이커를 자청해 선수촌에 입성하게 되고 그곳에서 장대 높이뛰기 얼짱 선수를 만나게 된다.
첫 만남 부터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그들의 러브스토리는 우리에게 작은 가르침으로 다가온다. 선수들의 고난과 역경, 갈등 등을 담아낸 이야기 속에서 주만호의 인생역전은 우리에게 교훈을 안겨다 주는 잔잔한 휴먼 드라마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대표국가'를 능가하는 감동과 여운을 흠뻑 선사해 주는 영화로 몸을 던진 김명민씨의 연기가 더욱 그 빛을 발산한다. 이 영화는 가족애, 우정, 의욕, 희망, 꿈등을 담아내 많은 공감을 자아냈다. 만족스러운 것은 우리가 바라던 그 무엇을 주만호가 이루어 보여 줌으로써 작은 환희를 맛보았던 영화이다. 누군가에겐 교훈이 되고, 희망이 되어 줄 따뜻한 영화 '페이스 메이커' 온 가족이 함게 그 감동을 느껴보았으면 좋겠다. 이 계기를 통해 숨은 주역들에 대한 그들의 존재에 대해 새삼 존경스러움을 표하며, 그들도 선수로써 메달을 목에 걸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