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메이커>는 착한 영화다. 감동 영화다. 스포츠 드라마다. 익숙한 다양한 단어들이 영화를 보기도 전에 떠오르지만, 배우들의 열연과 적당히 잘 짜인 구성이 영화가 진부함으로 빠지는 것을 어느정도 잘 막아주었다. "난 이제 더 이상 남을 위해서만 달리지않을꺼야, 내 자신을 위해서 내 목표를 위해서 진정으로 달릴꺼야. 페이스메이커로써의 30km가 골이 아닌, 남은 12,195km부터가 진짜 내 스타트라인이야!" 이런 꿈도 있었다. 남들은 몰라주는 누군가의 '꿈'이라도 그 가치로써는 매우 진귀하고 아름다운 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