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 아줌마닷컴에서 당첨되어 국립극장에서 공연중인 <돈키호테>를 보고 왔어요~ 너무너무 감사해요 ^_____*
전래, 세계명작 동화는 꼭 공연으로 보여주고 싶었터라 간절히 기다렸는데 기회가 오네요^^
에스파냐의 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 세르반테스 ~
어린시절 가난 때문에 학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여러곳을 떠돌아 다니며 연극과 문학에 대한 꿈을 키웠고
전쟁에참가했다 부상당해 왼팔을 못 쓰게 되고 해적에게 잡혀 고생도 하고 온갖 굳은 일들을 당해냈던
경험들이 대작 <돈키호테>란 작품이 나오게 되지 않나 싶어요.
책으로만 엉뚱 황당한 돈키호테의 매력에 빠져있던 딸들....
풍차를 거인으로 착각하고 달려드는 돈키호테, 자기를 기사라 생각하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과연 어찌 연극으로 표현될지 설레는 마음으로 국립극장 가는길에 올랐답니다.
지하철에서 돈키호테 책을 또 한번 읽으며 동대입구 도착...
국립극장 가는길은요!
동대입구에서 마을버스 2번, 3번, 5번, 초록버스 8620을 타고 오시면 되요~
아래 ↓사진은 국립극장 앞에서 내려 찍은거에요. 420번도 선답니다~
요렇게 요기서 내려요^^
내리면 바로 남산공원 글씨가 보이죠.. 우측으로 돌아 언덕길을 살짝 오르면 국립극장 도착~
조금 먼 코앞에 있어요 ^^
국립극장은요 해,달,별오름극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돈키호테는 별오름극장이니 별오름을 찾아보죠~
해오름을 지나 우측 안쪽으로 멀리 별오름극장이 보이네요~
주차장도 널럴하니 좋답니다~
동대입구 2번출구에서 요렇게 셔틀도 있는데 공연시작 1시간 10분 전이라 너무 일러 저희는 마을버스를 타고 온게지요..
11시 공연인데 동대입구에서 9시 50분에 셔틀이 있었답니다~
공연 끝나고도 요 셔틀이 동대입구까지 다시 델다 줘요^^
공연 예술박물관도 글씨 보이시죠~ 당연 볼거리도 좀 있어요.
먼저 티켓팅을 하고 ~
기획전시실도 둘러보았어요.
별오름 극장은 공연하는 장면을 영상으로도 보여줘서 아이들만 들여보내고 엄마들은 바라보는 계단에 앉아 기다리셔도 되요.
드뎌 공연장 안으로 입장~
좌석이 그리 많지는 않고 계단식으로 되어 있어있어요.
공연 끝나고 너무너무 재밌었다고 외치는 딸들~
돈키호테의 엉뚱 스토리를 이미 알고 있기에 더 재밌었나 봅니다. 둘째도 재밌었다고 웃기다며 환한 미소로 나오네요^^
매표소 양옆엔 기획전시실과 동덕여대생들의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어요.
2층 상설전시실을 둘러보았는데 국립극장의 역사와 변천사를 한눈에 알고 볼수 있게 사진과 영상물을 들을수 있는곳이
었어요. 볼만합니다. 가시면 꼭 들렀다 가시길~
체험놀이라 해서 얼핏 보고 아이들이 연극에 대해 배우고 직접 연기도 해본다는것 같아 공연 끝나고 체험놀이 신청해봤어요.
지하로 내려오면 강당이 있군요.
요기서 연출가이신 분이 발음과 연극배우들이 연기할때 몸움직임 연습에 도움이 되는 동작들 등 몇가지를 가르쳐 주네요.
연극체험인줄 알았는데 신청하실거면 기대는 안하고 가시는게 좋을듯 해요.
아이들은 그래도 즐거워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