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슬.픔.
추.억.
우리는 누군가를 처음으로 열열히 사랑하게 되고
대게는 그 사랑을 끝까지 지키지못하고 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헤어짐에 대해 슬퍼하다 마음 한구석에 영원한 잊지못할 추억으로 간직하게 되죠.
그리고 우리는 한번쯤 첫사랑을 다시 만나고픈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친구찾기가 한참 유행했다죠?!ㅋㅋㅋㅋㅋㅋㅋ)
이 영화는 이런 첫사랑에 대한 만남의 과정을 그리며 할머니의 용기를 보여주고,
할머니의 용기에 힘을 준 소피의 진실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이 함께 그려져
감동이 두 배로 다가왔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은 더 강도 깊은 영화를 원합니다.
더 잔인하고, 더 슬프고, 더 웃기는, 더.. 더.. 더......
지난 몇 달 동안 재미있다는 영화란 영화는 다 챙겨본 나.
그 영화들을 보면서 어느새 내 감정이 tense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음이 꽉 조여진 느낌. 너무 강한 자극에 의해 조여진 마음.
이런 상테에서 본 영화
손난로 역할을 해준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냥 흔한 아름다운 장면들, 뻔한 내용.. 그러나 때론
이런 무자극이 자극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너무 자극적인 영화만 보다가 이런 잔잔한 love comedy를 보니
제 마음이 한결 부드러운것 같아요.
기분 좋은 영화였습니다.
많은 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관람 분위기가 좋아 더 즐겁게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