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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를 보고나서


BY 이뉴야샤 2010-11-16 19:43:56

러시아 영화하면 왠지 모르게 낯설고 지루하다는 느낌에 러시아 영화를 선택하지 않는 편인데..

이 영화는 묘한 매력이 있어서 정말 음악이 있다는 매력???....*^&^*

콘서트의 줄거리는..

아주 단순했어요...

30년전 잘나가던 지휘자가 차이콥스키에 빠져서 당의 명령을 어기고 

유대인을 오케스트라에서 빼라는 명령을 어기고

공연을 하다가 공연을 망치면서'

 그의 지휘자 인생도 망치고 알콜중독에 청소부로 전락하다가

우연히 오케스트라앞으로온 공연해달라는걸보고 예전 악단 사람들 모아 공연한다는..

조금은 우리나라 80년대 아주 고전풍같은 스토리였답니다..ㅎㅎ

거기에 추가 보너스가 있다면 바이올린 선율이 그리 아름다울수가 업었어여..

음악을 아름답다고 해도 댈까요..그리 눈물이 나고 아름다울수가 업었어여..

30년전 엄마가 유대인이라 수용소까지 끌려가 마지막까지 바이올린을 키면서 죽었다는..

그딸이 키는 바이올린 ....

저도 악기 하나쯤 배워둘걸 그랫나바요..

콘서트를 보면서 느낀건..

지휘자 손짓 하나 하나에 모두 눈빛으로 말하는게 인상깊게 남더라고요..

오늘은 늙었지만 지휘자가 되는 꿈을 꾸어볼까바여...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