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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로서 가장 이상적 경지에 이르는 내공충만자-아줌마


BY 이진희 2008-05-12

여자로서 가장 이상적 경지에 이르는 내공충만자-아줌마

아줌마는 티백이다.
뜨거운 찻잔속에 들어가기 전에는 그녀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모르는 것처럼.
아줌마들에게 .. cheers!!


아줌마, 자격조건- 오직 여자로 태어나야만 도달할수 있는 가장 인간적이며 친근한 내공충만자다.
태생의 조건으로 본다면..여자. 한가정의 토끼같은 딸로, 한남자의 인생의 조력자.그리고 자식들의 강인한 어머니로서, 한 집안의 며느리로서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빛깔과 향기를 지니면서 진화하며 제 역할에 기꺼이 올인한다.

아줌마의 진정한 가치를 좌우하는 것은 외면의 껍데기가 아니라 남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내공을 쌓아간다. 명품병에 휘장두르는 껍디기가 아니라 기꺼이 아줌마답게 돌발적인 추진력의 엔진을 달아 돌진한다. 행주산성의 수많은 돌땡이를 날라 외적의 침입을 막은 아낙들.. 아줌마의 힘이 살아숨쉬지 않는가^^

아줌마는 여자로서 일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안정적이며 이상적 경지에 이르는 내공 충만자에게 부여되는 말이다.

세상살이에 쉽게 동요되지 말며, 너무 경망스럽지 않게, 세상욕심에 타협하는 일에도 중심있게 살수있는 담대함이 쌓여질때 아줌마의 경지에 비로소 도달할수 있다.

여자가 나이를 먹으면 아줌마가 되는것이 아니라 내공이 쌓인 제대로 된 여인만이 아줌마의 대열에 들어설 일이다.
내 나이 30대 중반.. 나는 아줌마로서 최선을 다하는가...
다시금 나를 독려해보다..
아줌마의 내공쌓기에 일신우일신 최선을 다할일이다.

루스벨트는 여성을 그렇게 말했다고 하지만.. 여성보다 한보더 진화된 아줌마의 존재를 나름..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아줌마는 티백과 같다
뜨거운 찻잔속에 들어가기 전에는 그녀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모르는 것처럼.
아줌마들에게 .. che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