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태어나 멋모르고 성장하고, 엄마의 사랑 백프로 다 느끼기전에 한남자를 만나 아내가 되고, 시간이 흘러 두아이의 엄마가 되고, 육아와 생활에 치이며 내자신을 홀대 하며 그렇게 인생 살았노라...
난 지금 이제야 한숨 돌리며 인생의 발자취를 더듬어 본다. 나원참.. 잘 한것 보다 못한게 너무 많다. 나의 실수와 치부를 들춰내니 내 자신이 움츠러 든다. 그래도 똑같은 실수는 두번 하지않았었다. 그나마 안심이다. 후회와 반성은 곧 나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 여기며 내스스로 위안 삼아본다.
살아가면서 사람은 철이 든다고 했던가 나도 부모가 되니 철이 든다. 소홀히 무심히 지나쳤던 모든것들이 예사로 보이지 않고 나의 뇌리에 깊게 박힌다. 작은것에 감동받고 눈물도 많아진것 같다. 여자는 비로소 아줌마가 되면 완전한 여성이 되는 것같다.